10월에 '스위티에'라는 케이크 부페를 다녀왔습니다.
가면서 많이 못먹을까봐 좀 걱정하며, 지금 컨디션은 무난한가 이런 생각하며 갔습니다.
위치는 좀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서 중간쯤 정도에 있는데... 홍대앞 로데오거리 근처인 듯 한데, 좀 설명하기 어렵네요.
스위티에 들어가는 골목길 중 한쪽에는 '달인의 족발'이 있으니 거기 앞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2만원에 케이크 부페+아메리카노1잔 이었습니다. 음료를 바꾸면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갑니다.
값이 전보다 오른 거라고 하는데, 2만원까지 예상은 안하고 와서 잠시 고민하다 그냥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은 전부 다 한번씩은 맛을 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먹기 시작했는데
초콜렛에 가까워 보이는 것들만 일단 갖고왔습니다. 초코슈, 브라우니, 티라미슈.
초코슈는 안의 크림이 꽤 괜찮은 맛이 나서 의외로 만족.
브라우니는 견과류+초코맛이 나는 빵 인데, 맛있긴 한데, 위에 판초콜렛이 얹어 있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티라미슈는 밑의 치즈크림층이 꽤 두껍습니다.
다쿠아즈는 그냥 무난한 듯, 직접적인 단 맛이 강해요.
블루베리 타르트는 블루베리에서 약간 술 맛이 나는 듯 한데... 그럭저럭 입니다.
초코바나나롤 이었나... 이건 그냥 맛있습니다.
오렌지는 시니까 나중에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파운드케이크는 무난한 맛.
과일타르트는 블루베리타르트보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요거트는 맛보기용으로 초반부에 먹을 것을 추천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그냥 단 딱딱한 빵. 바로 내온 것도 딱딱한 게 원래 그런가 봅니다. 맛은 그럭저럭.
초코푸딩은 컵에 있는 건데, 누르면 탄력있는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안에 크림이 있습니다.
카라멜파인애플. 파인애플에 카라멜을 씌운 맛.
쇼콜라. 의외로 맛이 보통인게, 아주 맛있을 거라 생각한 기대에는 좀 어긋났습니다.
애플 케이크. 이건 좀 나중에 먹읍시다. 약간 시큼한 맛이 납니다.
생크림케이크. 평범한 맛이 납니다.
카카오 후란보. 이건 맛이 없는 듯.
아몬드슈. 맛있는데, 초코슈가 더 맛있음.
브릴레였나... 표면을 깨면 카스타드 크림이 나오는데, 아주 달콤합니다. 맛있어요.
블루베리 쇼콜라. 맛은 특색이 없는 그저 그런 맛인 듯.
카라멜카페롤은 맛있는데, 초코바나나롤이 더 취향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몽블랑은 밤크림이 다른 케잌들에 비해 덜 달아서, 초반에 먹는 게 제대로 맛을 느낄 것 같음.
치즈케이크. 그다지 좋아하는 건 아닌데 맛볼 겸 해서 가져왔고, 예상한 그대로의 맛.
붉은 게 사케토마토 절임인데, 술맛은 거의 안나고, 의외로 단 맛이 나서 맛있었다.
나머지 것들은 애플파이 스콘 그런 것들.
이렇게 대부분의 것들을 한번씩 맛을 보고, 이젠 마음가는대로 가져오자고 마음먹었다.
초코바나나롤과 티라미슈는 꽤 괜찮은 편이었다.
제일 맛있는 게 초코슈가 아닐까 생각하며 4연타를 해 보았다. 요거트는 서포트.
브라우니도 맛있는 것 중 하나일 것 같다. 그리고 의외로 카스타드크림이 괜찮았다.
위의 넷 중에서는 아몬드슈가 제일 나은 듯.
초코바나나롤이 역시 괜찮다.
티라미슈를 한번 더 먹었는데, 치즈맛이 상대적으로 약해서였다.
급격히 단맛이 머리에 퍼지는 느낌이라, 오렌지의 힘을 빌리기 시작했다.
지금 먹는 사과케잌은 시큼하지 않고, 딱 좋았다.
이대로는 아쉬워서 단맛을 가라앉히기 위해 오렌지퓨레를 계속 먹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초코슈와, 위에 과일이 올려져 있는 과일타르트.
마지막으로 요거트.
대체로 만족스러웠고
아쉬운 점이라면 '직접적으로 초콜렛을 사용한 케이크는 없는 것 같다' 정도 입니다.
케잌류를 먹기 위해 2만원이라는 가격은 좀 미묘한 부분일 수 있는데
어느 정도 단 것을 좋아한다면 최소한 한번은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균 이상의 여러가지 먹을것들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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