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3권을 읽었습니다.
3권의 내용을 제법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유는 2권 마지막이 애니에서 딱 재미있을 부분에서 끝내는 그런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으로 가볍게 떠올려봐도 괜찮을 정도의 좋은 장면이었는데 다음 권의 내용을 기대할 수밖에 없지요.
가끔 특정 부분에서 그 장면을 가볍게 상상하게끔 만드는게 이 작가의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좀 느긋하게 읽은 편인데
하여튼 3권은 2권후반부의 수습과 강력한 경쟁자(?), 여름의 수영장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저야 수영장 없는 학교를 졸업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있으면 좋을지도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굳이 그게 아니라도, 고등학교때 좋은 추억을 더 많이 만들지 못한 게 아쉽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2권 마지막 장면으로 이미 강력한 경쟁자를 심적으로 응원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작가의 전작인, 어찌보면 처절한 '우리들의 타무라'에 비해
토라도라는 좀 더 경쾌하고 읽기 편한 내용입니다.
건전한 학교 청춘물로서 적당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서 근래 가장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물건너에 6권까지 나와 있어서, 당분간은 다음 권을 기대하며 보낼 수 있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