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도라1~3

최근에 3권을 읽었습니다.

3권의 내용을 제법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유는 2권 마지막이 애니에서 딱 재미있을 부분에서 끝내는 그런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으로 가볍게 떠올려봐도 괜찮을 정도의 좋은 장면이었는데 다음 권의 내용을 기대할 수밖에 없지요.
가끔 특정 부분에서 그 장면을 가볍게 상상하게끔 만드는게 이 작가의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좀 느긋하게 읽은 편인데
하여튼 3권은 2권후반부의 수습과 강력한 경쟁자(?), 여름의 수영장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저야 수영장 없는 학교를 졸업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있으면 좋을지도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굳이 그게 아니라도, 고등학교때 좋은 추억을 더 많이 만들지 못한 게 아쉽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2권 마지막 장면으로 이미 강력한 경쟁자를 심적으로 응원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작가의 전작인, 어찌보면 처절한 '우리들의 타무라'에 비해
토라도라는 좀 더 경쾌하고 읽기 편한 내용입니다.
건전한 학교 청춘물로서 적당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서 근래 가장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물건너에 6권까지 나와 있어서, 당분간은 다음 권을 기대하며 보낼 수 있을 듯 하네요.
by eris | 2008/03/10 00:41 | 도서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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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溯河 at 2008/03/10 00:52
도서밸리에 나랑 15분 차이로 네 글이 올라왔더군 -_-;

살까말까 하다가 결국 안샀다. 다들 재미있다고 하니 마음이 흔들리네 으으...
Commented by 無名 at 2008/03/10 01:02
3권 처음 읽으면서 2권이랑 이어지는 내용인줄 모르고
" 이게 뭔 소리여... " 라는 생각으로 읽다가 한참뒤에 이어진다는걸 깨닳은 상황;
Commented by eris at 2008/03/12 00:25
溯河 - 궁금하면 1권만 사서 보는 것도 괜찮고, 그 외 원서로 만화책도 1권 있다.

無名 - 그래도 3권이 바로 나와줘서 다행이었다. 나야 장면이 인상적이어서 기억은 해두고 있었지만.
Commented by ♠GOO at 2008/03/25 09:58
이 작가분이 꽤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끄는 능력이 있는 것 같더군요
우리들의 타무라의 경우 1권은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 2권에서 왠지 허무하게 종료가 되는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2권은 분량도 매우 적었죠 간신히 책한권을 만든다는 느낌이랄까
뒷페이지에 남매 에피소드를 넣지 않고 1,2권 본편을 합쳤어도
대충 나인에스 한권 정도의 분량으로 끝낼만한 분량이었습니다
워낙 재미있게 봐서 자꾸만 분량에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4월 신간에 토라도라 4권이 있나 체크해봐야겠어요 이거 아주 재미있죠 ㅎㅎ
Commented by eris at 2008/03/27 00:01
♠GOO - 지금까지 페이스로 봐서는 토라도라는 재깍재깍 번역되는 편인 듯 합니다.
4월에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다음달 초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eskeijei at 2008/03/27 21:35
토라도라4권 5월이라능!!~~
Commented by eris at 2008/03/28 08:31
eskeijei - 이런.
4월은 일단 제로의 사역마를 기대해야..
Commented by 에셈 at 2008/03/28 22:40
안녕하세요 舊가즈알군입니다. 11월에 전역하고 처음 들르는군요;;
토라토라 평이 꽤 좋던데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요즘 암울한 물건만 접하다보니 심신이 피폐해지는 느낌이라
밝고 가벼운 이야기가 절실합니다 하핫;;
Commented by eris at 2008/03/31 00:09
에셈 - 접속만 주로 하고 글도 여기에 글도 근근히 올리는 터라 글을 못 남겼는데 글 남겨주셨군요.
너무 과도한 설정이나 묘사가 범람하지 않고, 토라도라는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괜찮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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